한태수 목사 “47년 목회 외길에도 사역 갈증”
사랑과감사교회 원로 추대 2대 담임 박근식 목사 취임
사랑과감사교회는 지난 10월 13일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한태수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박근식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한태수 원로목사는 46년 10개월간의 목회 여정을 마치며 “부족한 사람을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묵묵히 따라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좋은 목사님이 후임으로 부임했으니 아무 걱정 없이 은퇴할 수 있어 그 또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 목사는 은퇴 후 ‘눈높이동행선교회’를 조직해 국내외 선교에 나설 뜻도 밝혔다.
한태수 원로목사는 늘푸른교회와 돈암동교회(현 본교회), 은평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2018년 사랑과감사교회를 개척해 4년만에 분립개척하는 등 안정된 성장을 이끌었다.
교단에서도 해외선교위원장과 총회 선교부장,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주요 직책을 맡아 헌신했다.
후임으로 취임한 박근식 목사는 호원대학교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서울신대 일반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명광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한신교회 중앙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다. 그는 “하나님께 늘 엎드려 기도하며 갑절의 은혜를 구하고, 겸손하게 교인들을 섬기겠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도들이 행복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홍영수 목사의 집례로 서울서지방 부회장 박재철 장로의 기도, 서기 이철희 목사의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찬양과 지방회장 박영묵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이어 열린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박근식 목사와 교회대표 윤재무 장로가 서약하고 치리권 부여와 공포가 진행되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박근식 목사의 집례로 추대사와 공포가 진행되었으며 총회와 지방회, 교회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해외선교위원회에서 한태수 목사에게 순회 선교사 파송장과 공로패, 은퇴 선물을 전달했다.
축하과 격려의 시간에서는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이준성 목사(역촌교회 원로), 조원근 목사(아현교회 원로)가 축사,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와 부총회장 안성우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류승동 총회장과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최이우 목사(종교감리교회 원로), 이기용 목사(신길교회)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사랑과감사교회에서 분립개척된 오늘의교회 성도들은 축가를 불렀다.
이어 전 총회장 이정복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