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시니어 3000명의 ‘선교 다짐’
이주민-북한 등 분과별 강의
2024-10-15 문혜성
2024 시니어 선교대회가 지난 10월 10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려 3000여 시니어 성도들이 선교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니어선교한국,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 한국기독교시니어사역연합, 한국기독실업인회가 주관한 이번 시니어대회에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오세아니아, 몽골 등에서 온 시니어 성도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원로)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 목사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김하중 장로가 주 강연자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유기성 목사는 “주님 앞에 설 날을 사모하며, 오늘의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실재하도록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라”고 조언했고, 이동원 목사는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며 “바울처럼 하나님이 맡기신 복음 전도의 길을 완주하자”고 권면했다. 김하중 장로는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의 나라를 구하자”고 말했다.
이어 해외선교, 이주민선교, 북한선교 등 분과별 강의가 열려 각자 관심사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했다. 온누리M센터 노규석 목사는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거주 이주민, 다문화가정의 현실을 전하고, 2015년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임현수 목사는 북한의 현실과 현실적인 사역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