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서 시작한 신리교회, 신기한 60돌
1982년 지은 예배당 리모델링 16개월 만에 3억원 갚고 봉헌 권사 2명-안수집사 1명 임직 오랜 헌신 6명 명예권사 추대
1964년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시작된 신리교회가 새 성전을 봉헌하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또 이날 교회는 새 성전에서 함께 부흥을 꿈꾸고 이뤄갈 일꾼 3명도 세웠다.
전주지방 신리교회(김기선 목사)는 지난 10월 6일 60주년 기념 성전봉헌 및 임직식을 열었다. 신리교회는 지난 해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와 축대공사 완공 입당예배를 드렸는데 입당 1년만에 건축비 3억 2,000만원을 모두 갚은 것이다.
김기선 목사는 “1982년 지금의 예배당을 건축한 후 너무 낡고 노후화 되어 41년만에 예배당을 리모델링하고 교회 뒤쪽에 축대까지 세우게 되었다”며 “모든 교인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되어 동참해주셔서 1년 4개월 만에 봉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예배당은 새 건물처럼 단장했으며 오래되어 냄새나던 화장실도 신식으로 모두 교체했다. 또 그동안 비가 오면 안전을 위협하던 교회 뒤편에는 80m 규모의 축대를 세워 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이날 신리교회는 추대 및 임직식을 열어 오랜 헌신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들의 뒤를 이어 헌신할 일꾼도 세웠다. 김영리 김효녀 전봉순 진세권 한점숙 허순옥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되고 김계화 이경숙 씨는 권사로 취임, 윤승현 씨는 집사로 안수받았다.
이날 예배는 제6감찰장 차신호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김영문 장로의 기도, 서기 황정현 목사의 성경봉독과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이병성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예배당 봉헌식은 김기선 목사의 사회로 찬송과 교독문 교독 후 김 목사가 “이 성전을 건축한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거룩한 전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만백성은 경건한 마음으로 이 성전을 출입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축복받는 일만 있길 바란다”고 봉헌사를 낭독했다.
이후 임직식을 위해 지방회 부회장 홍용휘 목사가 기도하고 명예권사 추대식과 권사 취임식, 안수집사 안수식이 차례로 열렸다. 권면 및 축하의 시간에는 류승동 총회장과 김성기 목사(사랑의교회)가 축사, 윤영교 목사(제자교회)가 권면, 김요한 목사(장항제일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건축위원장 채규덕 장로의 건축경과 보고와 공사를 담당한 해동건설산업 대표 김기준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윤승현 안수집사의 답사와 조재환 장로의 광고가 이어졌으며 김정귀 목사(부안제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