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차장 바자’ 히스패닉 몰렸다
나성교회 기부행사 수익금은 선교에
2024-10-09 황승영
미주성결교회 모교회인 나성교회(이성수 목사)가 지난 9월 28일 바자회(garage sale)을 진행했다.
나성교회 바자회는 교회 주차장에서 물건을 값싸게 파는 교회 나눔행사로, 한인과 히스패닉 등 지역 주민 전도를 위해 진행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닉 이후 중단했으나 지역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시 열었다.
이날 모든 물품은 기부를 받아 1~2달러로 저렴하게 팔았다. 바자회에는 장년 뿐만 아니라 중고등부 학생들도 동참해 물건을 나르는 등 힘을 보탰다. 이날 바자회에 나온 수익금 전액은 나성교회 선교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선교에 사용하기로 했다.
또 나성교회가 후원하는 한 단체에서 새 옷 4박스를 기증하는 등 여러 단체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섰다.
이성수 목사는 “가라지 세일을 통해 한인들 뿐만 아니라 히스패닉 지역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아오는 기회로 만들어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예수님을 소개하는 복음의 잔치로 만들었다”며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일에 온 성도가 마음을 다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