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조영 선교사 ‘언더우드선교상’
알바니아 의료선교 20년 교단 소속 8년 만에 수상
2024-10-08 문혜성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회장 윤동섭 총장) 제24회 언더우드선교상에 우리 교단 최조영 선교사(알바니아 · 사진)와 장종일 선교사(우크라이나)를 선정됐다.
우리 교단에서 언더우드선교상을 수상하는 것은 연세대 100주년이었던 2016년 수상한 윤원로 선교사(카메룬) 이후 두 번째다.
내과 의사 출신인 최조영 선교사는 2004년 알바니아에 파송받은 이후 20년간 의료선교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됐다.
그는 특히 무슬림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 활동을 펼쳤으며, 현재 알바니아 북부와 코소보에 복음화 사역을 집중하며 청소년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현지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춰 진료소를 운영하고 의료 장비를 기증하며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다른 수상자인 장종일 선교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신학교육과 어린이 교육, 중독자 재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는 난민구호 활동에 집중해 2,500여 명을 해외로 이주시키고, 빵공장을 설립해 구호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3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