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 여러분, 주님의 시험 잘 통과하세요”
신대원 등 추계신앙수련회 안성우 부총회장 등 강사로 가수 강균성 “하나님 만나고 사람 살리는 음악 꿈꾸게 돼”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가 뜨거운 기도와 말씀으로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서울신대는 지난 9월 24~28일 2024년 추계신앙수련회를 진행했다.
신학대학원 신앙수련회에서는 서울신대 박명수 명예교수와 부총회장 안성우 목사가 말씀으로 예비 목회자들의 영성을 깨웠다. 박명수 명예교수는 ‘환태평양 종교체험과 성결’이라는 주제로 성결체험과 관련된 대표적인 인물들을 소개하며 환태평양 성결운동 및 성결체험의 특징에 대해 강의했다.
안성우 목사는 수련회 기간 동안 ‘사랑에 관한 시험’, ‘관점에 관한 시험’, ‘믿음에 관한 시험’, ‘수준에 관한 시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안 목사는 자신의 신앙 간증과 목회자로서 감당해야 할 시험에 대해 전하며 “베드로의 부르심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목회자의 삶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부르심과 소명으로 출발한 베드로의 삶이 순교에 이르기까지 그가 거친 과정들을 살펴보며 우리를 향한 부르심에 대한 시험과 과정을 잘 통과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야간 과정(M. DivIII)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지난 9월 28일 열린 일일 신앙수련회에서 사명을 되새겼다. 이날 말씀을 전한 최봉수 목사(서울제일교회)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집회에서 ‘실로함의 은혜’와 ‘맷돌을 돌려라 머리카락 자란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목회를 하며 겪은 고난과 은혜에 대해 나누며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음을 전했다.
학부 수련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임형규 목사(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와 징검다리선교회 대표 임우현 목사,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 씨가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임형규 목사는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할 때 진정한 자기 객관화를 할 수 있으며 타인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 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며,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임우현 목사는 청소년 캠프에서 만났던 하나님을 간증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그 분의 부르심에도 응답하길 원한다”라고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가수 강균성 씨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두차례 말씀을 전했다. 강 씨는 “가수로서 성공을 위해 달렸지만, 결국 돈이 없어 실패하는 과정은 결코 꿈이라고 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하나님을 만나고 꿈이 명사가 아닌 동사로 변화되었고 돈과 인기를 좇아가는 가수로서의 성공보다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것이 비로소 나의 꿈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교직원들은 26일과 27일 함께 예배하며 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를 맡은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는 교직원들을 위한 ‘직장생활 십계명’을 준비해 직장생활을 위한 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