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7곳에 동시다발 ‘성령폭탄’

부흥사회 일일 자비량성회 큰나무-포천-성목교회 등 다섯살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영성 일깨우게 뜨거운 간구

2024-09-25     박종언·김준수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오세현 목사)가 영적각성기도회를 앞두고 지난 9월 11일 서울북지방과 서울지방 작은교회를 위한 자비량 성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 것이다.

서울 삼선동 혜화교회(정진우 목사)에서 다섯 살배기 어린아이부터 노년의 성도들까지 성령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며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했다. 

이날 같은 시간에 혜화교회를 비롯해 큰나무교회(이성일 목사), 은혜교회(정순출 목사), 포천교회(김영욱 목사), 한성교회(김영석 목사), 하나되는교회(안은경 목사), 성목교회(김진수 목사) 등 7곳에서 한꺼번에 부흥회가 열려 성도들의 영성을 일깨웠다.

혜화교회에서는 부흥사회 공동회장 신현모 목사(바울교회)가 강사로 나서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으로 초대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감격을 누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신 목사는 “그릇은 재료, 만든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며 “거장이 만들었어도 아름답지 못하면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이 지으신 대로 살며 그리스도의 향기가 날 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부흥사회 대표회장 오세현 목사(대명교회)는 큰나무교회에서 ‘무엇으로 행하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면서 믿음으로 행하는 삶의 유익을 나눴다. 오 목사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풀무불에 던져지는 상황에서라도 우상에게 절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날마다 능력 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은혜교회에서 설교를 전한 사무총장 이민재 목사(참좋은교회)는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 위에 믿음, 소망, 사랑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자”고 성도들에게 도전을 던졌다. 

공동회장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는 포천교회에서 ‘축복의 시나리오를 그리십시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을 주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성교회에서 ‘성령님을 앞장 세우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공동회장 성창용 목사(충무교회)는 성도들에게 자신의 힘이 아닌 성령을 의지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것을 주문했다. 성 목사는 “우리가 성령님을 앞장세워서 목회하고, 신앙생활을 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회장 복항수 목사(암태중앙교회)는 개척 3년차를 맞은 하나되는교회를 찾았다. 담임 안은경 목사의 기도제목 중에 하나가 부흥회를 여는 것이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번에 부흥사회 자비량 성회로 기도응답을 받았다. 

‘하나님으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복 목사는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해야 하나님으로 충만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부회장 강동원 목사(좋은친구들교회)는 성목교회 성회에서 회개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강 목사는 “회개를 하려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죄에 대한 내용이다. 죄는 하나님의 품을 떠나는 것이고, 회개는 다시 그분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윤리와 도덕적인 내용의 회개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회개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흥사회(대표회장 오세현 목사)는 지난 9월 12일 은혜교회(정순출 목사)에서 영적대각성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는 정순출 목사의 인도로 공동회장 정석우 목사의 기도, 상임회장 이일주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목회자가 되었고 그 은혜를 잊지 않았기에 선배 목사님들을 거쳐 현재까지도 성결복음이 전해질 수 있었다”며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다짐하며 그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공동회장 복항수 목사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영적대각성을 위하여’, ‘성결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사명 감당하는 부흥사회를 위하여’, ‘이 땅에 생명의 풍요의 시대를 위하여’, ‘은혜교회의 부흥과 정순출 목사를 위하여’를 기도제목으로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어 사무총장 이민재 목사가 광고하고 김창배 목사(영광교회 선교)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기도회 후 열린 월례회는 사업보고와 재정보고 등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