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다 종교개혁 유적 볼 땐 쾌청
118년차 지방회장단 유럽 연수 체코 지하 카타콤베 등 둘러봐
2024-09-25 남원준
제118년차 지방회장단(대표 정대영 목사) 동유럽 해외연수가 지난 9월 4~13일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등 5개국에서 진행됐다.
지방회장단 대표 정대영 목사 등 34명이 참여한 이번 해외연수는 종교개혁의 자취가 남아 있는 지역들을 방문해 개혁과 성결의 영성을 고취하고 친교와 화합을 다졌다. 특히 얀후스의 종교개혁 거점도시인 체코 타보르의 지하 카타콤베와 후스 운동의 중심지 후스광장에서 개혁정신을 되새겼다. 8일에는 다 함께 신기순 목사의 사회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최지광 목사의 기도, 정대영 목사의 설교, 총회서기 양종원 목사의 축도 등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백장현 목사가 사회를 맡은 11일 수요예배는 주진 목사의 기도 후 이기용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렸지만 유적지를 볼 때는 하늘이 맑다가 차를 타면 비가 내리는 은혜를 체험했다.
지방회장단이 지나온 지역 일부는 홍수가 났는데 참가자들은 그 지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지방회장단 대표 정대영 목사는 “종교개혁의 현장을 둘러보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었다”며 “동유럽 연수 여정 동안 사랑과 헌신이 넘치고 서로 섬겨주어 모두가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유럽팀은 9월 3~12일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독일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국내 연수팀은 9월 9~12일 제주도에서 친교와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