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줍고 돕는 성락성결교회

60주년 기념 300여명 참여 조깅하며 쓰레기 수거행사

2024-09-25     남원준

서울제일지방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는 지난 9월 21일 ‘성락 60주년 전교인 기부 플로깅 위두고(We Do Go)’ 행사를 열고 지역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플로깅’은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이날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 모인 지형은 목사와 성도 300여 명은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살곶이다리를 지나 성락성결교회까지 약 2.5km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우비를 입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지역 환경을 살리는 일에 동참했다. 

행사를 마친 교인들은 교회로 돌아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남전도회와 여선교회가 준비한 식사로 교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지형은 목사는 “60년 전 황무지 같던 성수동에 세워진 성락성결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역사회와 함께 부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선한 이웃으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성락성결교회는 60주년을 기념해 9월 말까지 1,800만원 이상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6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성락성결교회는 지난 9월 12일 ‘추석명절 지역사회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 식사대접’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