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네팔 이주민들은 주님과
화성서 ‘네사모’ 연합수련회 6개교회-기관 80여명 참석
너도나도 풍성한 가을 한가위지만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지내는 이주노동자들은 명절에 더 외로울 수밖에 없다. 이런 이들에게 명절의 풍성함과 따뜻함을 전해주기 위한 추석잔치가 열렸다.
네팔을사랑하는사람들(이하 네사모)는 지난 9월 14~16일 2박 3일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예성영성원에서 ‘제4회 추석 네팔 연합 수련회’를 열었다.
이번 연합수련회에는 우리 교단 박성규 선교사가 사역하는 예승선교센터를 비롯해 파주 열방교회, 발안 주님을따르는교회, 인천 네팔이주민선교교회, 곤지암 네팔교회, 진천중앙교회 등 6개 교회와 기관이 참여했다.
수련회는 네팔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봉사자와 사역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2박 3일간 기도와 말씀, 간증과 뜨거운 찬양이 있는 영적인 축제로 진행됐다. 말씀은 주로 통역을 했지만 네팔에서 오랫동안 선교사로 사역한 박성규 진성윤 선교사는 네팔어로 말씀을 전하고, 네팔인 딜리람 목사도 방한해 수련회 기간 동안 함께하며 간증과 설교해 네팔인들이 느끼는 말씀 은혜가 더 컸다는 평가가 나왔다.
6개 공동체에서 매 집회마다 찬양과 사회 기도를 담당했고, 특별순서로 오륜교회 인형극팀이 ‘세 나무 이야기’ 공연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박성규 선교사는 “해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네팔리들에게 영적인 양식과 육적인 양식및 교제와 휴식을 누리는 연합수련회가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됨에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라며 “차후에는 더많은 네팔 교회공동체들이 힌마음으로 참여해 영적인 네팔 축제로 자리 매김 할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