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신학대학원 동문회장 도강록 목사(퇴계원교회)
“지역-권역별 동문모임 추진” 가장 중요한 동문대회에 역점 모교 후원 늘리고 멘토링 계획
“역대 회장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동문회를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무엇보다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동문대회를 잘 수행하고 싶습니다”
지난 9월 4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동문회장으로 선출된 도강록 목사(퇴계원교회 ‧ 사진)는 가장 먼저 동문대회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그만큼 동문대회가 동문회 사역 중 가장 중요하고 목회의 본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도강록 목사는 “매년 열리는 동문대회지만 주제에는 꼭 ‘성령’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성결교단이기 때문에 성령충만을 강조하고 처음 사명을 받았을 때를 기억하자는 의미”라며 “졸업한 시기는 모두 달라도 처음 선지동산에 왔을 때의 벅찼던 마음을 이어가고 목회 현장에 있는 동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동문대회 활성화를 위해 도 목사는 지역별 동문회 조직을 꼽았다. 현재 기수별로 조직되어 있는 동문회를 지역별로 확대해 보다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서 서로를 격려하고 목회 정보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현재 기수별로 조직되어 있는 동문회를 지역별로도 구성해 권역별 모임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원데이 모임 등으로 자체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루 정도는 홈커밍데이로 함께 모여 옛 추억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다양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모교에 대한 후원도 약속했다. 매년 추수감사절 예배를 인도하며 지원금도 전달하고 있지만 보다 확대해 교직원과 재학생도 격려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후배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 멘토링으로 선배 목회자들이 경험했던 목회 노하우도 나누고 돌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강록 목사는 “동문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동문들의 화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