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나라서 사흘내내 “아멘”
교단부흥사회, 태국 청소년집회 오세현 목사 등 4명 자비량 인도 에어컨 5대 선교센터에 기증도
교단 부흥사들이 불교의 나라 태국의 청소년들에게 성결의 복음을 선포했다.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오세현 목사)는 지난 8월 25~30일 태국 파타야 할렐루야선교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영성집회를 열었다. 이번 성회에는 대표회장 오세현 목사, 상임회장 이일주 목사, 사무총장 이민재 목사, 부회장 강동원 목사 등 4명이 자비량으로 집회를 인도했다.
청소년 영성집회는 첫날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선교센터에서 오필환 선교사의 지도를 받으면서 신앙생활을 해온 청소년들은 매시간 예배당이 떠나갈 듯이 찬양을 했으며, 강사의 말씀마다 큰 목소리로 ‘아멘’으로 답하며 설교에 집중했다.
대표회장 오세현 목사는 ‘평생 복 받는 비결’에 대해 강조했다. 오 목사는 “말씀을 읽고 그대로 될 줄 믿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예배의 모범이 되고, 한결같은 믿음으로 말씀과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일주 목사는 ‘하나님을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기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민재 목사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말씀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강동원 목사도 “성경을 알면 예수가 보인다”면서 성경 중심의 신앙을 역설했다.
말씀 후에는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부흥사들은 태국 청소년들에게 안수 기도를 하는 등 뜨거운 기도회를 인도했다.
박남준 선교사는 “그동안 일회성 집회는 많이 했지만 연속해서 3일씩 하는 집회는 이번 처음이었다”면서 “이런 영성 집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흥사회는 이번 집회에서 말씀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센터에 에어컨 5대를 기증했다. 에어컨 구입비는 부흥사회뿐만 아니라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 충무교회(성창용 목사), 좋은친구들교회(강동원 목사), 대명교회(오세현 목사) 등이 후원했다.
부흥사들은 집회가 없는 낮에는 현지인 교회를 돌아보며 태국 복음화를 기원했다. 특히 현지 목회자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하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