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새 이사장에 윤훈기 목사
부이사장 민태경-서기 신현행 신임 이사-감사 5명도 선임
유지재단 차기 이사장에 윤훈기 목사(남북교회)가 선출됐다.
유지재단 이사회(이사장 류정호 목사)는 지난 8월 22일 총회본부에서 이사회를 열고 윤훈기 목사를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장 선출과 함께 부이사장은 민태경 장로(김해제일교회), 서기는 신현행 장로(임마누엘교회)를 선임했다.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기 절차를 거쳐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이사회는 유지재단 이사로 공천된 윤학희 목사(천안교회) 한우근 장로(홍은교회) 조남재 장로(서문교회), 감사로 공천된 박상종 목사(방주교회) 신진섭 장로(서울교회)를 선임했다. 신임 이사의 임기는 4년, 감사는 2년이다.
이사회는 이날 공천부(부장 류승동 총회장)가 공천한 이사 중 1명은 재고 요청을 하기로 했다.
제118년차 총회 결의 사항이었던 유지재단 문제에 대한 총회임원회 보고의 건은 아직 내부 조사 중이므로 조사를 마친 후 보고키로 했다.
이사회는 유지재단의 10년간 재정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에서 약 30억원 규모의 출처가 불분명한 금원이 나왔고 이에 대한 전 유지재단 이사·감사 고발 등이 진행 중이므로 보고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총회 임원회는 현재까지 조사된 것까지 보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8월 20일 회의에서 “유지재단에 한 번 더 보고할 기회를 주되, 현재까지의 상황을 즉시 보고할 것”을 통보키로 한 바 있다.
이날 또 이사회는 지교회 재산 취득, 대출, 소송 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유지재단은 임원회 보고의 건 외에 오는 9월 초 더사랑교회(구 관악교회) 부당이득금 반환소송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