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성결목회자로 산다는 것은…
프랑스 안시서 60명 가족수련회 한태수-이준성-김석년 목사 말씀
유럽직할지방(지방회장 임경훈 목사) 목회자 가족 수련회가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프랑스 안시 수양관에서 열렸다.
‘격려하고 회복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에서 사역하는 성결교회 목회자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3박 4일간 말씀과 기도, 쉼을 통해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강사로 참여한 한태수(사랑과감사교회), 이준성(역촌교회 원로), 김석년 목사(서초교회 원로)는 아침과 저녁집회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목회자, 함께 사역하며 든든하게 지원하는 가족들의 헌신’을 격려했다.
이준성 목사는 ‘회복시키는 복음의 능력을 믿는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을, 한태수 목사는 ‘유럽 땅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힘쓸 것’을, 그리고 김석년 목사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주께서 이루신 모든 일을 전파하는데 힘쓸 것’을 당부했다.
수련회 기간 목회자 가족들은 레크리에이션으로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했으며 목회자 기도회와 사모 모임을 통해 서로의 사역과 삶을 나누고 각 교회와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또한 둘째 날 낮에는 안시 시내를, 셋째 날에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 종교개혁자 장 칼뱅이 사역했던 생 피에르교회와 종교개혁의 벽 등을 둘러봤다.
이번 수련회는 총회 지원 없이 강사를 비롯해 몇몇 교회의 재정 후원으로 성사됐다.
지방회장 임경훈 목사는 “준비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러 분들의 협력으로 목회자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며, “내년 열릴 유럽 성결교회 수련회를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