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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교회, 새 담임 김규훈 목사 취임 “사랑의 빚진 자로 하나님 뜻 성취할 것”

2024-08-18     김준수
비전교회는 8월 18일 창립 20주년 감사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비전교회 새 담임으로 김규훈 목사(오른쪽)가 취임했다.

서울동지방 비전교회 새 담임으로 김규훈 목사가 취임했다.

비전교회는 8월 18일 창립 20주년 감사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리고 부흥 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도약을 소망했다.

이날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규훈 목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대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미국 사우스웨스턴 신학교를 졸업(Th.M) 및 수료(Ph.D)했다. 십자군전도대 전도사를 시작으로 광주교회, 북부산교회, 벧엘교회 부교역자, 포트워스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달라스 은혜교회 협동목사를 지내고 지난 2017년 예닮교회를 개척했다.

김규훈 목사는 “비전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앞으로 사랑의 빚진 자로서 이곳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전교회 새 담임으로 취임한 김규훈 목사.

이날 예배에서는 치리목사 유영배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김공식 장로의 기도, 서기 류태우 목사의 성경봉독, 비전교회 시온찬양대의 특송, 지방회장 김찬희 목사가 ‘세상이 알게 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찬희 목사는 “교회 성장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순간 교인도, 전도도 모든 것이 수단이 된다”며 “믿음은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춰야 한다. 주님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지는 비전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위해 전 지방회장 김명채 목사가 기도하고, 비전교회 김홍근 장로가 취임자를 소개했다. 이어 김규훈 목사와 교인 대표 류재신 장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엄숙하게 서약하자 지방회장 김찬희 목사가 김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 부회장 이봉석 목사와 만나교회 이선영 집사 부녀가 축가를 부르고, 전 지방회장 이창만 목사와 동부감찰장 이기철 목사가 권면, 전 지방회장 박도원 목사가 격려사, 김창배 목사(영광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이창만 목사는 “목회는 목사나 성도들의 힘만으로는 제대로 할 수 없다. 하나님과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수”라며 “하나님만을 붙잡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기철 목사는 “목사와 성도들이 서로를 은혜로 대한다면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훈 목사가 개척했던 예닮교회의 치리목사였던 박도원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김 목사를 마천동에서 훈련을 시키셨는데, 비전교회에서 큰 부흥의 열매를 얻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김창배 목사는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걷고,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며 “20주년을 맞이한 비전교회가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교회가 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류재신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비전교회는 8월 18일 창립 20주년 감사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