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교회들 23년째 ‘8·15 성회’

 지형은-윤훈기 목사 등 참여 “우리민족 사는 길은 복음뿐”

2024-08-14     황승영

8·15 광복절 기념 은평구민 구국성회가 지난 8월 11일 은평감리교회(김동현 목사)에서 열렸다. 

은평교구협의회(회장 조주희 목사, 이하 은평교구협)가 23년째 이어온 구국성회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시·구의회 의원들, 구청 신우회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참여했다. 특히, 우리 교단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를 비롯해 윤훈기 목사(남북교회), 남기은 목사(응암교회), 권영기 목사(역촌교회), 손병호 목사(참좋은나무교회) 등 우리 교단 목회자들이 축도와 기도 등의 순서를 맡았다. 

이날 ‘이 일 후에 죽으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지형은 목사는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이 여호수아의 유언이었다. 이 일 후에 여호수아가 죽어 하나님 품에 안겼다. 이 정도면 여호와의 종이라 부를만 하지 않나”라며 “이 나라와 이 민족이 사는 길도 한국교회가 사는 것이다. 그 방법은 다시 말씀을 붙잡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는 곧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오늘은 광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은평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라며 “저도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발전과 복음화를 위한 선언문과 기도회가 이어졌다. 지역 목회자들이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역촌교회 권영기 목사)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헌금은 전액 은평푸드뱅크마켓에 성금으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