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열광 “성령으로  흠뻑쇼”

신길교회, 청소년수련회 후원 이기용 목사 “탐욕-불순종 등 주님과 떨어지는 마음 버려야” 스마트워치  등 푸짐한 선물도

2024-08-14     남원준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지난 8월 4~6일 제주 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열고 제주지역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꿈과 희망을 심었다.

이번 수련회에는 제주지역 41개 교회, 청소년과 청·장년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말씀과 기도, 찬양 등으로 영성을 함양했다.

집회에 앞서 지난해 제주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에게 제주지역 청소년 집회를 요청했고 이 목사가 이를 수락하면서 이번 수련회가 준비됐다.

주최는 제주성시화운동본부가 하되, 주관 및 후원은 신길교회가 맡았다. 회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반 비용을 신길교회가 후원했다.

첫째 날 저녁집회 후 큰 은혜를 경험한 청소년들은 둘째 날부터 앞자리부터 앉으려고 무더위에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신길교회 찬양팀은 다이나믹한 율동과 세련된 연주로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찬양하도록 했다. 청소년들은 강단 앞에서 춤추고 찬양하며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다.

사흘간 총 6번의 집회에서 말씀의 전한 이기용 목사는 ‘분리의 마음’ ‘탐욕의 마음’ ‘불순종의 마음’ 등의 제목으로 청소년들이 세상이 주는 탐심과 이기심, 질투와 분노,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단호히 돌아설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에덴동산에서 아무 부족함 없이 살아가던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 먹고 하나님과 분리된다”며 “하나님과 떨어진 사람은 인생의 참된 의미와 기쁨을 알 수 없다. 하나님 안에 거하고 붙어 있을 때 날마다 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사람은 하나님의 영을 경험하면 바뀌게 되는데, 마귀는 하나님 앞에 나오지 못하도록,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하나님과 분리하게 한다”며 “하나님과 내가 연합하지 못하는 분리의 마음을 버리고,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말씀에 집중한 청소년들은 스마트워치, 태블릿PC,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특별히 수능을 앞둔 고3학생들도 다수 참석했으며 이기용 목사는 이들을 강단으로 불러내 격려했다. 청소년들은 찬양과 결단의 기도를 드리고 성령을 받도록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