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 앞으로 유망합니다

숭실대-한국순례길 공동 내달 12주 창직과정 출범

2024-08-14     박종언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와 ㈔한국순례길(이사장 전재규)은 지난 8월 6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양 기관은 이날 출범예배를 시작으로 기독문화 프로그램 기획과 기독문화 가치 창출과 확장을 위한 창직전문가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공동으로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시작하며, 첫 과정은 오는 9월 24일 개강해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12주간 숭실대에서 진행된다. 강연과 별도로 서울 정동길을 비롯해 전남 신안의 증도, 12사도 순례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사로는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명예)가 ‘기독교 문화유산 이해’, 김동주 교수(호서대)가 ‘한국의 기독교 역사와 복음’, 이선영 교수(숭실대)가 ‘기독교 순례지와 문화콘텐츠 창직 이해’ 등으 주제로 강연한다. 또 한국순례길 상임이사 임병진 목사를 비롯해 전재규 장로(전 대신대 총장) 등이 강사로 나서 ‘지역별 기독교 문화유산의 이해’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토리텔링의 역량과 해설사의 소명, 발성과 화법 등 해설사에게 필요한 기본 역량에 대한 강의도 마련된다. 모집대상은 근대기독교역사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와 신학생, 일반인이다. 12주 수료자에게는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수료증 발급과 교회 및 선교단체 선교지 투어 프로그램에 해설사로 파견할 계획이다.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은 “본 과정을 통해 많은 분이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 깊은 의미를 되새겨 지역사회와 더 넓은 세상에 기독교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