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연합캠프 “성결로 하나”
인천남지방 13개교회 어린이 등 260명 열기
인천남지방회(지방회장 고석현 목사) 교회학교연합회는 지난 7월 26~27일 에덴교회(김도석 목사)에서 연합 어린이캠프를 개최했다.
22년 만에 연합으로 진행된 2024 연합 어린이캠프에는 인천남지방회 13개 교회에서 어린이 160여 명과 임원단, 스태프 등 100여 명 등 총 26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교육부장 임수빈 목사가 강사로 나서 올해 우리 교단 여름교육 주제인 ‘예수님 따라 힐러 프렌즈’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어린이 사역 전문가인 임 목사는 어린이들에게 뜨겁게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신유를 누리는 삶에 대해 도전했다.
임 목사는 “우리 모두는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과 단절된 죄인인 상태”라며 “죄인이 치유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로만 가능하다. 우리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부으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임 목사는 신유의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길 수 있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적인 문제나 육체적인 문제나 오직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외치고 믿을 때라야 치유를 받을 수 있다”며 아이들을 믿음의 결단으로 이끌었다.
인천남지방회 임원들도 이번 캠프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며 준비에 힘썼다.
지방회장 고석현 목사는 “지방회 교회 사정을 들어보면 교회학교가 해체된 교회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성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연합 어린이캠프가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였다”며 “22년 만에 연합으로 진행한 만큼, 올해로 끝나지 않고 매년 지방회 소속 교회학교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덴교회는 이번 캠프를 위해 교회의 전 시설을 아낌없이 개방해 연합캠프를 지원했다. 캠프 진행과 숙소 마련을 위해 각 예배실과 기도실 등을 정비하고, 둘째 날 오후에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수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