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복음 되찾고, 북한은 복음통일해야”

애틀랜타서 통일광장기도회 2021년 백악관 앞에서 시작 3년 만에 8개 지역으로 확산 내년 8월엔 영국 런던서 개최

2024-08-14     황승영

한민족을 구원하고 미국을 거룩하게 하기 위한 대규모 기도성회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연인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과 미주 통일광장기도회(공동대표 김낙웅 이중인 목사)는 지난 8월 5~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새한장로교회에서 ‘제2회 미주 복음통일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합심기도, 금식기도로 북한의 구원과 미국 대선을 위해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15개주와 캐나다, 호주, 한국, 대만 등지에서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북한과 미국, 전세계 복음전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송상철 목사(새한장로교회)는 “북한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무서운 감옥이자 지옥, 이단국가이기에 복음통일, 자유 평화통일만이 답”이라고 했다.  

송 목사는 또 “이제는 미국이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른 사역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은 생명의 복음, 구원의 복음”이라면서 “설교만으로 사람은 변하지 않으며, 복음을 정리해서 구원의 복음을 정확하게 전할 때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래서 복음만이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역사문화원 김재동 대표는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공산주의의 공격 앞에 희망이 없었을 것”이라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인 2024년을 영적 동맹의 해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대통령선거를 위해서도 뜨겁게 기도했다. 이 대표는 저녁 기도회에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와 거룩한 미국을 위해 한국과 미주 한인교회 기도자들이 100일 철야기도회 제단을 쌓자”고 제안했고 100여 명이 기도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미주 통일광장기도회 공동대표 이중인 선교사는 “2021년 4월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시작된 통일광장기도회는 3년만에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캔자스시티, LA, 오렌지카운티 등 8개 지역으로 확산돼 지금까지 470여 차례 국가기도제단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3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석해 역사특강 등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복음통일을 위한 미주지역의 차세대 양육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기 콘퍼런스는 내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이용희 대표는 ‘북한의 영적 이해와 복음통일’ 메시지에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통일은 한국교회의 기도, 금식, 헌신, 희생이 찰 때 가능하다”면서 “성경은 임금이 아니라 임금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다. 복음통일을 위해 적어도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6자회담 당사자국과 권세자들을 위해, 역사를 움직이기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