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태평교회, 베트남서 사랑의 집짓기
제자훈련 받은 가족 37명 참여 벽돌 쌓아 집 두채 지어 기증 다채로운 어린이 사역도 펼쳐
대전태평교회(한상현 목사) 단기선교팀이 베트남에서 사랑의 집 짓기를 통해 극빈층 가정에 벽돌집을 지어주었다.
대전태평교회 선교팀은 지난 7월 22~27일 베트남 번째(Ben Tre) 성 지역에서 집짓기와 어린이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한상현 목사를 비롯해 제2기 제자훈련생과 그 가족, 1기 수료생 등 총 37명이 참여했고, 올해도 기독교 NGO 글로벌비전과 함께 협력했다.
대전태평교회는 지난해 글로벌비전과 라오스 단기선교를 함께 하고, 올해 5월에는 한 끼 금식 후원금 14,569,020원을 전달하는 등 글로벌비전의 사역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번 단기선교 사역도 글로벌비전에서 진행 중인 베트남 사역 지원의 하나로 진행됐다.
태평교회 선교팀은 22일 베트남 번째 성에 도착해 글로벌비전 조명철 지부장에게 현지 상황에 관해 설명 듣고, 현지 지도자 초청 만찬회를 열었다. 본격적인 사역은 다음날 모까이(Mo Cay) 현으로 이동해 시작됐다. 23~24일 이틀간 사랑의 집 짓기 봉사와 어린이 사역을 함께 진행했다.
집짓기 팀은 무더위 속에서도 집짓기 사역에 매진해 번째성 뿌따이하 부락에 사는 응웬 민 응이라아 씨와 빈칸동면에 사는 도방띠엠 씨 가정을 위해 사랑의 집 두 채를 지었다. 선교팀은 시멘트를 발라 벽돌로 벽을 쌓는 봉사를 진행했으며, 25일에는 전달식을 열고 현지인 가정에 사랑의 집을 기증했다.
또한 교육사역팀은 빈칸동초등학교에서 이틀간 어린이 사역을 통해 129명 현지인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첫날은 한복 입고 사진찍기, 졸업사진 찍기, 한국 전통 놀이 배우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24일에는 대규모 운동회를 열어 함께 달리고 구르며 즐겁게 어울려 신나는 한때를 보냈다.
모든 사역을 마치고 25일에는 호치민으로 이동해 선교팀 평가회를 열어 사역을 마무리했으며, 다음날은 현지 시내를 관광하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