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주·세종지역 9개 교회 연합수련회
‘청소년이 떳다!’ 주제로 연합과 친교 다지며 영성 함양
인천·청주·세종지역 9개 교회 청소년들이 모여 하나님의 은혜와 비전을 공유했다.
부강교회(송영규 목사), 인천 성화교회(이해철 목사), 은파교회(박도훈 목), 궁평교회(조재웅 목사), 오창효성교회(박삼열 목사), 자연교회(최국현 목사), 새물결은혜교회(이주성 목사), 천성교회(오진일 목사), 증평수정교회(류지현 목사) 등 9개 교회 청년부 연합 여름수련회가 지난 7월 25~27일 부강교회에서 열렸다.
‘청소년이 떳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8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예배하며 연합과 친교를 다졌다.
이번 수련회는 성화교회와 부강교회 청년부 교역자·청년들이 섬긴 두 차례의 집회를 비롯해 특별히 세종지역을 탐방하며 전도의 사명을 심은 ‘영적지도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지역 명소를 방문해 ‘땅밟기 기도’를 하고 MZ세대답게 릴스(짧은 동영상)를 찍고, 미니올림픽을 통해 공동체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낮에는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하며 공동체 정신을 함양했다면 저녁에는 집회 말씀을 통해 뜨거운 은혜와 성령을 체험했다.
첫째 날 ‘찬양 중에 임하시는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김리원 목사(증가교회 부목사)가, 둘째 날은 ‘옷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박근호 목사(수정동교회 부목사)가 각각 말씀을 전했으며 찬양과 기도 가운데 영성을 충전했다. 또 게임기, 이어폰,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풍성히 나누었다.
한편 집회 장소제공 및 식사와 재정 지원 등 많은 부분을 성화교회와 부강교회가 담당해 자체 수련회를 진행하기 쉽지 않은 교회의 청소년들을 섬겼다.
특히 이번 수련회 장소를 제공한 부강교회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충북지역 성결교회의 어머니 교회다. 부강교회는 코로나 시기에도 새벽예배를 쉬지 않을 정도로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이지만 이번 청소년 연합집회를 위해 통 크게 본당을 양보하고 새벽예배도 성도들이 각 가정에서 드리도록 했다.
송영규 목사(부강교회)는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교회의 미래와 희망”이라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청주와 세종지역의 다음세대가 살아나는 귀한 씨앗이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