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명… 캄보디아 옮겨 간 흑석중앙교회
선교10돌 기념 전교인 참여 현지인과 함께 수련회 진행
흑석중앙교회(황정일 목사)는 지난 7월 14~20일 캄보디아 까엡 써머 리조트에서 전교인 단기선교 활동 및 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전교인 단기선교 및 수련회에는 유초등부터 장년부까지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캄보디아 선교 10주년을 기념해 캄보디아 선교에 새로운 비전과 열망을 품기 위해 2년간 행사를 준비했다.
수련회에는 흑석중앙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현지 목회자 가족과 평신도 지도자 가족들도 함께해 지교회 보고와 간증 등을 나눴다. 또 만찬과 교제를 통해 캄보디아 선교를 위한 결속도 다졌다. 특히, 청년 단기선교에서 서로 협력한 바탐방 열방선교교회 성도들도 초청해 모든 순서를 함께했다. ‘다음세대와 함께 열망과 함께’라는 주제의 의미를 살렸다.
삐에름 목사(캄풍스프 흑석중앙교회)는 “도박 중독에 빠졌던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로 목사가 되어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간증했다.
팽생 목사(프레이놉 흑석중앙교회)도 “흑석중앙교회의 10년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시아누크빌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캄보디아 수련회에는 목회자 뿐만 아니라 현지 성도들에게 도전과 비전을 심어주었다.
청년 밀리 씨(바탐방 열방선교교회)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은혜를 많이 받았다”며 “목회자가 되고자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단기선교와 수련회 총 진행을 맡은 손택식 장로는 “전교인이 캄보디아에 단기선교와 수련회로 올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하심과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흑석중앙교회는 지금까지 캄보디아에 캄풍스프 흑석중앙교회와 프레이놉 흑석중앙교회를 지교회로 개척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매월 현지 목회자 생활비와 교회 운영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교회 부흥을 물론 캄보디아를 향한 선교 열정도 더 높아졌다.
흑석중앙교회는 이런 10년간 선교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캄보디아 선교를 시대적 흐름에 맞춰 현지 지교회 목회자들과 목회 공유 및 유튜브 영상을 통한 실시간 연합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현지 지교회 성도들과 일대일 기도 매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