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교회, 전교인과 함께 ‘한마음 체육대회’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적극 참여 TV·에어프라이 등 경품도 풍성하게

2024-07-21     김준수

경기남지방 백암교회(이호균 목사)는 지난 6월 30일 백암초등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전교인이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백암교회는 해마다 야유회와 체육대회 등 전교인 행사를 진행해 오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행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해 전교인 야유회를 시작으로 올해 전교인 체육대회를 모처럼 만에 열게 됐다.

체육대회 장소도 교회 근처 초등학교에서 진행돼 어린이부터 장년들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OX 퀴즈, 미션 달리기 등 개인 경기들을 비롯해 풍선 터뜨리기, 깃발 꽂기, 점보컵 쌓기, 줄다리기, 계주 등 단체 경기를 통해 공동체로서의 소속감을 다졌다. 어린이들을 위해선 에어바운드를 설치해 체육대회 동안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체육대회가 풍성한 잔치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인들의 섬김과 헌신도 빛났다. 이호균 목사의 자전거 2대를 시작으로 교인들도 65인치 UHD TV, 선풍기, 에어프라이, 농협 상품권 등을 찬조했다.

이호균 목사는 “주일에 1, 2부 나누어서 예배를 드리다 보니 각 예배를 고정적으로 드리는 분들이 서로 만나지 못해서 서먹하고 모르는 분들도 많았다”며 “체육대회를 통해 함께 연합으로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