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다음세대 양육’ 교단이 분주히 뛴다

“목회자수급-청소년부흥 대책  지금 시기 놓치면 기회는 없다”  조직 인선 마치고 본격 활동  동성애대책TF도 곧 첫 모임

2024-07-17     한국성결신문

특별위원회 공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118년차 총회에서 결의된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를 비롯해 동성애차별금지법대책TF, 목회자수급대책TF, 총회본부활용대책TF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목회자수급대책TF는 지난 7월 12일 인후동교회에서 조직 모임을 갖고 위원장에 소집책 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 서기에 조성환 장로(공주교회)를 선임했다.

조종환 목사는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하나님은 다 가능하시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TF 위원들이 미래를 밝히는 그루터기 되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사업 논의에 앞서 류승동 총회장이 목회자수급대책의 시급함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류 총회장은 “부교역자 수급 문제는 교단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줄어만 가는 목회자 지원자를 어떻게 늘릴지, 지방으로 부교역자를 보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TF를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규 교수(서울신대)는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야 정확한 분석과 평가,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며 서울신대 학부와 신대원 졸업자에 대한 현황 파악을 비롯해  통계조사를 제안했다.

목회자수급대책TF는 △목회자 지원자 확충(서울신대, 지방신학대, 평신도 간사 등) △미성대 및 외국 신학교와의 협력 △타 교단 신학교 △목회자 수급 대책 연구 및 현황 조사 △은퇴 목회자 활용 방안 및 목회자 정년 등으로 부문별 연구 이후 2차 모임 때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도 지난 7월 15일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열어 위원장에 소집책 정삼열 목사(예수정교회), 서기에 손재형 장로(홍은교회)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류승동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살려내야 우리 교단에 내일이 있다. 지금이 교단을 살릴 골든타임이다며 “교회학교를 살리는 일과 청소년을 부흥시키는 것은 자연스럽게 연계된 일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청소년특위는 교회학교연합회와 청소년부 e-스포츠대회, 권역별 집회, MK·PK 수련회의 연속성을 위해 재정을 지원하는 한편, 권역별 집회를 통한 지역별 성청 재건과 함께 성결교단 다음세대 사역의 활성화를 위한 조사와 정책 연구에 힘쓰기로 했다.

정삼열 목사는 “교단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려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가 생기게 됐다. 우리의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사역을 감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