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앙상블에 젖다

서울신대 합창단 경주 음악회 1979년 창단해 1000회 공연

2024-07-17     박종언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앙상블합창단이 지난 6월 26~30일 창단 45주년 기념 경북 경주 순회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주회는 경주 한마음교회(조요한 목사)와 열린교회(이원희 목사)를 비롯한 현대병원, 동산병원, 네스트빌요양원 등에서 ‘부르심’(렘 1:7)을 주제로 열렸다. 합창단원들은 불교 도시로 유명한 경주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황현철 지도교수는 경주로 사역지를 정한 이유에 대해 “경주는 국내를 대표하는 불교 문화권 지역이면서도 국내 도시를 기준으로 단위 면적당 교회가 가장 적은 곳”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복음을 접하기 어려운 곳인만큼 더 하나님을 알리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