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걱정없는 성탄캐럴 11월 배포
교회음악부·서울신대 음악 관련 교수 연석회의 캐럴공모전 9월 26일 마감…홍보·참여 논의
올해도 저작권 걱정 없는 순수 창작 성탄캐럴이 11월에 배포된다.
총회 교회음악부(부장 백병돈 목사)는 지난 7월 11일 충무교회(성창용 목사)에서 서울신대 교회음악 관련 학과 교수와 연석회의를 열고 성탄캐럴 찬양곡 공모전 등 연계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교회음악부와 서울신대 교회음악 관련 학과 교수들은 제4회 성탄캐럴 찬양곡 공모전 안내 및 심사, 배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4회 성탄캐럴 공모전은 ‘Jesus! Our Savior’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다. 특히 올해 성탄캐럴 공모전은 만리현교회(조준철 목사)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작은 성탄의 기쁨과 은혜를 표현하고 모든 교회에 배포할 수준의 찬양캐럴곡(합창곡 제외)이며 1, 2절 이상의 가사와 후렴을 포함해 최대 5분 분량 이내의 노래이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된 적이 없고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순수 창작곡이어야 한다.
응모방법은 이메일 접수(eholynet@gmail.com)로 하고 참가신청서 파일을 교육국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악보 PDF파일 1개(멜로디와 코드 포함)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와 달리 MR파일 제출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 더 많은 응모작을 받기 위해서다.
심사 기간은 9월 27일~10월 6일이며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하되, 창의성 30점, 적합성 20점, 전달성 20점, 대중성 20점 등을 합산하여 총회장상(장년용)과 서울신대 총장상(교회학교용) 포함, 최상위 6곡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으로 서울신대 교회음악 관련 학과 교수 4명과 교회음악부장이 참여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10월 8일이며 시상식은 10월 29일 오전 11시 만리현교회(조준철 목사)에서 열린다.
수상곡은 11월부터 대강절(성탄절)까지 편곡 작업 후 교육국 홈페이지(www.eholynet.org) 게시 및 극동방송을 통해 배포된다.
교회음악부장 백병돈 목사는 “우리 교단은 5월 말에 총회가 있어서 매년 성탄캐럴 공모전 일정이 늦게 진행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전체 일정을 앞당겨 추진하여 한결 여유 있는 홍보와 심사, 편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성탄캐럴 공모전에 합창곡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확대하자는 제안도 나와 추후 차기 공모전 회의에서 확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교회음악부와 서울신대 교회음악 관련 학과 교수들은 교회력에 따른 찬양곡 추천표 배포사업, 11월 24일 신길교회에서 열리는 서울지역 찬양축제 및 STU 알림콘서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