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자녀 ‘글쓰기 치유반’ 등 계획”

위대한맘, 지원사업 확대 인문학 강좌-독서학교도

2024-07-10     김준수

한부모가족돌봄센터 위대한맘(이사장 양순철 장로, 대표 임승훈 목사)은 지난 7월 8일 한생명교회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부모 지원사업과  한부모 가정 자녀들을 위한 사역을 확대해 펼쳐 나가기로 했다.

2012년 7월 설립된 위대한맘은 한부모 가정 엄마들의 자조모임으로 시작해 본부가 위치한 인천과 서울, 부산, 온양 등 6개 지부에서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순수 후원만으로 한부모가정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정례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위대한맘은 임승훈 목사의 경과보고 후 이견 없이 감사보고를 받은 뒤 정관 개정안과 2024년도 사업안 및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위대한맘은 주요 사업으로 △월별 정기모임 △통합적인지발달 교육반 △인문학 강좌 △글쓰기 치유반 △자녀학습과 진로지도 및 독서체험학교 운영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임승훈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경건회에서는 인천서지방 장로부회장 나재설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순재 목사가 ‘위로의 선순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강상구 목사(성동교회)가 수화통역으로 섬겼다. 

이후 조대흥 관장(성산효종합사회복지관)이 축사를 전하고, 이사 장주섭 목사(빛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는 백선희 교수(서울신대)가 ‘행복한 노후의 조건과 미래준비’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백 교수는 기대수명이 100세 이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부모도 지나간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것을 조언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제공하는 노후준비종합진단 서비스를 통해 최소한의 노후 대비 점검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백 교수는 “은퇴를 앞둔 장년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후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준비해야 한다”며 “노후준비에서는 지금이 가장 효율적이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