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1412) 하나님의 아들인 ‘권능자’로 사는 방법

2024-07-03     조성현 목사 (충서지방 ·벧엘교회)

성경이 사람들을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창세기 6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아들’과 ‘사람의 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들과 딸, 즉 남자와 여자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사람의 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들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문화적 요소와 함께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 이제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구분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이스라엘인’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일반적인 단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하나님은 그저 ‘물이나 산소’와 같은 존재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인’으로 분리가 되는 사람들은 신앙이나 교회 그리고 하나님은 유행일 뿐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무리(대중)’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구분하는 두 번째 단계인 무리는 이처럼 이제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그리고 지도자들과 같이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부분에서 이곳에 포함시켜야 할 듯 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특별한 개인’입니다.  ‘특별한 개인’이라 함은 예수님께 나와 병을 고쳤던 예수님과의 만남을 이룬 사람들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이들 중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로 분류가 되지만, 예수님의 은혜를 받았던 사람들 중에는 사라진 사람들도 있기에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다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부르심을 받은 제자’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신앙의 단계에서 매우 높은 단계에 해당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르심을 받은 제자의 단계에 왔다 하더라도 마귀의 유혹이나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로 가든지 아니면 신앙의 단계가 떨어지거나 도태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단계는 ‘권능자’입니다. ‘권능자’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 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인들은 자신이 단계가 ‘권능자’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것은 일단은 마귀의 시험일 수 있고 또한 ‘자기 교만’임을 깨달아 자신에 대하여 경계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더 나아가 권능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첫째, 신앙인은 회개의 삶이 회복되어야 합니다(마3:1-3). 둘째, 예수님이 우리에게 권능을 주셨음을 인지해야 합니다(마10:1). 셋째, 성령님의 임재는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게 만듭니다(마12:32). 넷째,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게 하십니다(요14:26). 다섯째, 우리는 성령님의 계속적인 임재하심에 따라 사역을 해야 합니다(행1:8).

신앙인의 방향은 예수님의 명령과 연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고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계속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발견하게 하시어 요한복음 3장 16절의 귀한 은혜와 초대교회 성도들의 기도(행4:28-31)와 같이 권능자로서 성령님의 은사를 세상에 증거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