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오라”
북선위, 통일기도회…강디모데 전도사 말씀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조기호 목사)는 지난 6월 23일 은혜제일교회에서 통일기도회를 열고 북한선교와 북한성결교회 재건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통일기도주일을 맞아 열린 이날 통일기도회는 북선위 임원과 실행위원, 목회자·성도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북한선교의 비전을 고취하고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를 모았다.
위원장 조기호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북선위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조기호 목사의 개회인사, 애국가 제창, 부총무 김재성 목사의 기도, 회계 박상신 권사의 성경봉독, 은혜제일교회 찬양대의 찬양, 강사 강디모데 전도사(탈북민, NK피플선교회 대표)의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강디모데 전도사는 “성경 말씀에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깨끗한 그릇이어야 하나님이 쓰신다는 것”이라며 “저와 여러분 안에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이 담겨 있으면 우리를 사용하신다. 우리를 통해 가정과 교회를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전도사는 또 “하나님은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도 사랑하신다”며 “저와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회복시켜 주시고 남과 북을 회복시켜 주신다. 꿈을 꾸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특별기도의 순서에서는 ‘국가안보와 평화적 복음통일을 위하여’ ‘북한선교 성도들과 북한교회 재건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위정자를 위하여’ ‘교단 평신도 기관의 활성화와 북한선교 동역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협동총무 박종현 목사(안산대신교회), 전국권사회장 박삼숙 권사, 장륭기 장로(은혜제일교회), 서기 유대영 목사(은샘교회)가 차례로 기도했다.
부위원장 김동구 목사가 인도한 3부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영상축사,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와 서울제일지방회장 김종곤 목사의 축사, 서울신대 북한선교동아리 장드보라 집사의 찬양, 총무 김환용 목사의 광고 및 인사가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하여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복음통일을 염원했으며 직전위원장 김학섭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