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목회자 건강 걱정 덜어준다
총회, KMI 검진비 75만원 지원 모든 성결인 할인 받게 협의중
총회가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총회는 지난 6월 13일 (재)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승동 총회장 등 총회임원과 총무 문창국 목사, KMI 장성록 이사와 행정업무 담당 김지나 파트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118년차 주요 사업과 관련해 “작은교회 목회자의 처지가 열악하여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함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질환에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방회에서 추천한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자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무협약을 맺은 KMI는 1985년 설립된 종합 건강검진기관으로 우수한 전문 인력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최상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고의 전문인력과 함께 건강항목 구성 및 검진기관 선정부터 예약, 결과, 정산까지 한 번에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웹,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8개 센터를 포함한 전국 200여 개의 검진제휴 협력기관을 두고 있다.
건강검진 비용은 협약에 따라 50% 할인된 가격인 75만원이다. 심장초음파, 관상동맥 석회화CT, CT정밀(허리, 목, 폐, 뇌 택2). 폐섬유화, 간섬유화검사, 유전자정신질환 5종(공황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조현병, 조울증) 검사, 내시경 등을 실시하고 협약에 따라 뇌혈관MRI, 목·허리MRI(택1) 검사를 제공한다.
총회는 지방회 추천을 받아 작은교회 목회자 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예산은 최소 100명(7,500만원)을 목표로, 개 교회 등의 후원을 받아 마련할 계획이며 후원 규모에 따라 수혜 인원을 더 늘릴 계획이다.
총회는 또 작은교회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결인들은 누구나 50% 할인된 가격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KMI와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