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대회, 한국교회 성숙해지는 계기 될 것”

오는 9월 22~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222개국 1만명 참여 한기채 목사, 성결인들에게 기도 및 참여 당부

2024-06-17     김준수
6월 17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는 6월 17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회 준비 사항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 교단 류승동 총회장과 문창국 총무,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를 비롯해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 등 로잔대회 관계자들,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 백중현 주무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전한 제4차 로잔대회 공동대회장 이재훈 목사는 “로잔대회는 그동안 서구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한국교회를 대표로 아시아권이 맡게 됐다”며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로잔대회는 복음주의 세계선교대회다. 4차 로잔대회를 섬기게 된 것은 한국교회로서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의 영적인 부흥을 위해 꼭 필요하다.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은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잔운동의 의미를 설명한 한국준비위 부위원장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는 “로잔운동은 교회나 교단의 연합이 아닌 복음을 통한 연합이기에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려야 한다”며 “성경의 절대적 권위와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강조하면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과 사랑명령을 수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준비위원회는 대회를 앞두고 오는 7월 14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등 전국 13곳에서 기도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인호 목사(한국준비위 중보기도 연합운동본부 지도)는 “로잔대회를 계기로 기도연합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며 “대회가 끝나도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모임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기채 목사도 “로잔운동이 처음 시작될 때 함께하셨던 분이 조종남 박사님이시다. 한국교회가 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며 기도운동과 말씀 네트워크를 통해 연합을 이루고 있다. 대회에서는 복음을 실제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성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를 당부했다.

한편,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는 오는 9월 22~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222개국에서 1만 명(현장 5000명, 온라인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