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벌고 많이 나누라”
웨슬리신학연구소 정기세미나 김홍기 박사, 사회적 성화 강조
2024-06-12 박종언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는 지난 6월 5일 김홍기 박사(전 감신대 총장) 초청 정기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구원의 완성을 향한 순례’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홍기 박사는 웨슬리가 주장한 구원의 완성을 위한 7가지 단계를 제시했다.
첫 번째 순례는 ‘선행적 은총’으로 김 박사는 “선행적 은총으로 우리는 자유와 의지 그리고 양심의 기능을 어느 정도 회복하게 되었고 이 회복된 기능들을 통해 인간은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할 수 있게 된다”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주도적으로 일하시는 것이지, 인간이 먼저 열심을 내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선행적 은총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이며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는 은총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칭의와 거듭남 그리고 성화’에 대해 설명한 후 특별히 내면의 성화에서 이어지는 사회적 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웨슬리는 기독교를 “은둔자의 종교, 기도하고 명상만 하는 종교”로 여기지 않았고, 적극적 행위를 통해 사회 속에서 사랑의 실천을 하는 것으로 여겼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성화는 개인을 넘어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오성욱 박사(서울신대)가 논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