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김병호 장로(줄포중앙교회)
“교단 밑거름 평신도 희생 헛되지 않게” 기관 화합해 교단 바로 세우고 각종 이슈들은 한목소리 내야
“평신도의 역할은 교단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평신도들이 화합하고 기도와 전도에 힘써 교단과 교회를 세우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5월 31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평신도단체협의회 제3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김병호 장로(줄포중앙교회·사진)는 “평신도기관 수장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가장 먼저 기도하고 섬기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이면 기도하고 예배하는 평단협으로 이끌겠다. 서로 화합해 교단을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교단 또는 교계 안에 발생하는 여러 이슈에 대해 평신도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서로 협의하여 중의를 모아 우리 교단의 입장을 대변하고 바른 길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또 “매년 평단협은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각 기관마다 별개의 사업이 있기 때문에 평단협 자체적으로 사업을 벌이는 게 아니라 각 기관의 사업이 더 원활히 진행되도록 함께 협의하고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로는 “교단 중점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교단의 일은 평신도들의 기도와 지원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없기에 총회 요청시 사안별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조화를 이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로는 “우리 교단의 부흥과 발전은 언제나 평신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앙선배들의 땀과 수고가 헛되지 않고, 다음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남겨줄 수 있도록 선한 일을 도모하고 실천하는 평단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장로는 전주지방 남전도회연합회 및 장로회 회장, 제114년차와 제117년차 총회 심리부 서기, 활천사 운영위원, 호남지역장로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평단협은 전국장로회와 전국권사회,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청년회전국연합회 등 교단 평신도기관 협의체로서 친목을 도모하고 교단 현안에 대한 협력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각 기관의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일정을 조율하고 정보교류와 기도의 동역자로 교단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