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거장 뒤엔 위대한 어머니”

양기성 목사  “웨슬리 모친처럼 성령 충만한 여성 더 많아져야”

2024-05-29     박종언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양기성 목사)가 지난 5월 24일 숭의교회(이선목 목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에스더 같은 존 웨슬리 어머니 수산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양 목사(사진)는 “구약성경에 보면 남성 이상으로 위대한 역사를 쓴 여성들이 있었다”며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 이삭의 아내인 리브가, 야곱의 아내인 라헬, 모세의 어머니인 요게벳,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 등을 꼽았다.

이어 양 목사는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를 소개하며 한국교회에 수산나와 같은 어머니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산나는 가난한 교구목사의 아내로서 언제나 많은 자녀와 함께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난했다”며 “그러나 그녀는 온갖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일보의 흔들림 없이 강철같은 신앙으로 가정을 잘 훈련된 하나의 작은 교회와 같이 만들어 냈다”고 했다. 

이어 “위대한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어머니가 경건하고 위대한 믿음의 여인들이었다”며 “수산나와 같은 성령 충만한 어머니들이 이 땅에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럼 큰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