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대 총장 임기 마친 이정익 목사 “학교 발전 위해 계속 기도할 것”
2020년 6대 총장으로 취임…현장성 강화 이바지 후원회 구성해 학교 발전 도울 예정
“지난 4년 동안 참 힘들었지만, 학교를 안정시켜 놓고 나오게 돼 감사하고 보람도 있습니다. 학교가 지원자도 늘어났고, 개교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정원을 다 채웠습니다. 지나고 나니 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목회 은퇴 후에도 후진 양성에 힘썼던 이정익 목사가 5월 24일 이사장 및 총장 이·취임식을 끝으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임기를 마쳤다.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는 2020년 10월 실천신대 6대 총장으로 취임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서 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목회적 패러다임을 추구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전에 강한 목회자 양성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우리 교단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교회)를 비롯해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들을 대거 객원교수로 임용해 실천적 교육 학풍을 강화시키며 학교 발전을 이끌어왔다.
5월 24일 실천신대 채플에서 열린 이사장 및 총장 이·취임식에서 함께 임기를 마친 박종화 이사장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이정익 목사는 “공부하는 원우 여러분들과 가까이서 교제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노영상 박사님께서 총장을 맡아주셔서 든든하다. 학교를 떠나지만 계속해서 학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이범성 교수의 사회로 이사 박노훈 목사(신촌교회)의 기도,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의 인사말,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후 박종화 목사의 이사장 이임과 김경원 목사의 이사장 취임, 이정익 목사의 총장 이임과 노영상 박사의 총장 취임이 이어졌다.
한편, 이정익 목사와 박종화 목사는 실천신대를 돕기 위한 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교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