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가 청소년 인성교육 협력

2013년부터 시작된 정부사업 예장통합 ‘올라인’ 등 우수사례

2024-05-15     김준수

예장통합 교육자원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청소년 인성 교육프로그램 ‘올라인’(All-Line)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은 문체부가 종교계와 함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맑고 밝은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예방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에 종교계의 지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7대 종단이 사업에 참여 중이며 기독교에서는 예장통합, 예장대신, YMCA, 생명의전화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3 문체부 종무실 예산 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인성교육 활성화에 편성된 예산은 14억 5400만원이다.

지난 5월 10일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가 주최하는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실무자 워크숍’에서는 7대 종단이 실시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 사례에는 예장통합 올라인과 함께 예장대신 소속 온누리나눔(이사장 전병재 목사), 성균관이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 사례로 선정된 예장통합의 ‘올라인’(All-Line)은 바르고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올라잇’(All-Right),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올마인드’(All-Mind)의 교육 방향을 추구하며 공교육 기관인 각급 중·고등학교와 지역교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교실, 청소년 학부모와 청소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부모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3,794명, 2023년 4,021명이 참여했다. 우진하 목사는 “각 지역별로 거점을 두고 지도자들을 양성해 인성 교육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