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이주민 자녀 지원 한교봉, 325명에 교육비
2024-05-15 김준수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은 지난 5월 1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국 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소외된 계층인 국내 장기체류 미등록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비 및 수술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교봉은 37개국의 초등학생 222명, 중학생 67명, 고등학생 36명으로 총 325명에게 교육비를 전달했다. 또 한교봉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미얀마 난민 학생과 우크라이나이에서 긴급 구호 난민으로 이주해 안산, 천안, 광주에서 임시 보금자리를 만들고 기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 아동 15명에게도 교육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구개구순열로 올해 가을 수술을 앞두고 있는 몽골 어린이의 수술비 일부도 함께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교육비는 지난 3월 31일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헌금과 명성교회에서 후원한 특별헌금 등 1억 원의 헌금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