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권사회 신임 회장 박삼숙 권사(바울교회)

“사랑과 기도, 부족하지 않게 나눌 것” 다음세대 키우는 사업에 더 집중 작은교회 목회자 건강돕는 사업 계획도

2024-05-14     문혜성

 “사랑과 기도, 물질이 부족한 곳에 힘을 보태는 전국권사회 되기를 소망하며, 일은 제가 앞장서 하고 영광은 하나님께 올려드리겠습니다. ”

전국권사회 제39회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삼숙 권사(바울교회 · 사진)는 “부족한 저에게 귀하고 큰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하고, “교단과 권사회를 위하여 주님께 겸손히 나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삼숙 권사는 국내외 선교와 북한선교, 서울신대 지원 등 전국권사회의 기존의 사업을 이어가면서도 올 한해를 ‘다음세대’와 ‘작은교회 목회자’를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 권사는 “다음세대가 우리의 미래인데,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소리만 들려서 안타깝다”면서 “올 한해 ‘할머니’ 권사들이 손주뻘의 교회학교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권사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사역에 관심 갖고 지원하고, 특히 최근 다음세대들이 관심많은  ‘e-스포츠’를 통한 어린이 전도와 선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 권사는 “일단 다음세대가 교회에 나오게 하는게 중요한데, 새롭게 도입되는 e-스포츠 사역이 좋은 전도 접촉점이 될 것 같다”고 설명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권사는 ‘작은교회 목회자 지원’에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녀가 관심갖는 것은 몸이 아픈 목회자들이다. 박 권사는 “시골이든 도시든 작은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은 다들 어렵지만 특히 건강을 잃고 투병하는 분들도 많아 그런 분들을 돕고 싶다”며 “매년 권사회에서 청원서를 받아서 작은교회를 지원하는데, 올해는 건강이 좋지 않은 목회자들의 신청도 받아서 꼭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선정해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권사는 “모든 모임과 회의 때에도 언제나 뜨겁게 기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기도의 어머니’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무엇보다 박 권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권사는 “우리들의 계획보다는 주님이 원하시는 계획에 순종하고,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려 사람보다 하나님께 칭찬받는 회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