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그 험난한 도전에 대하여

교회개척훈련원 19기 세미나 훈련생 6명 목회 본질 곱씹어

2024-05-08     박종언

교회개척훈련원(운영위원장 정능규 목사)은 지난 4월 30일~5월 3일 경기도 용인 HL인재개발원에서 제19기 교회개척훈련원 세미나 전반기 교육을 열었다. 세미나에는 6명의 목회자가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실제로 교회를 개척해 성장시킨 선배 목회자들의 강의와 노하우 전수가 이어졌다. 나흘간 열린 새벽기도에서는 훈련생들이 직접 말씀을 전했으며 매일 저녁마다 비전나눔을 통해 본인이 꿈꾸고 있는 교회 모델과 비전에 대해 나눴다. 또 18기 훈련 수료생들도 방문해 훈련생들을 격려하고 먼저 개척을 경험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개척교회와 교육목회’를 주제로 강연한 정능규 목사는 본인이 경험한 교육목회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정 목사는 “교육목회는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필수적 대안이자 모든 교회를 포괄하는 사역”이라며 교육목회의 실제 사역과 이해, 단계별 캠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박성완(큰빛) 윤갑준(예수향) 이연호(행복한) 진만호(대전만나) 김형규(인천제일) 한선호 목사(신평), 박성득 집사(노원)가 교회론과 교회개척, 교회성장론, 교회개척과 블로그, 교회개척과 전도, 교회개척 성공하려면, 교회개척자의 리더십, 개척교회와 이단 대처방안에 대해 강의했으며 원광호(원주열린) 이근수(사랑의쉼터) 이성관(여주) 신영춘(천광) 김남영(검단우리) 백장현(동명) 민정식(광명중앙) 김철규 목사(광주)가 복음으로 세워지는 교회, 섬김과 복지목회, 진리와 비진리 사이에서, 나에게 설교란, 제자훈련과 교회론, 교회부흥과 목회자의 언어생활, 전도지향적 교회(예배 만들기), 새 시대 목회자, 통전적 목회의 기본기 등을 나눴다. 

이 밖에 김기호 교수(한동대)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다음세대 상실’과 ‘가나안 성도의 증가’, ‘종교다원주의 확산’, 이단 확산‘, ’비종교인 증가‘ 등으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독교 변증학의 핵심 논리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 변증은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합당한지를 설명하는 것”이라며 “변증의 궁극적 목적은 논쟁의 승리나 지적 희열이 아닌 영혼구원의 열정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훈련생들은 강의마다 방법론보다 정신과 본질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교회개척을 준비 중인 노해일 목사는 “강의가 이어질수록 교회개척과 복음전도에 대한 열망이 깊어졌다”며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