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한글번역 성경 존 로스 이야기 무대에
창작극 선뵈는 ‘··· 성경 역사극’ 탈북민학교 재학생 출연 화제
2024-05-08 문혜성
스코틀랜드 출신 존 로스(John Ross) 선교사가 한글로 성경을 번역해 조선에 전한 역이야기가 창작극 ‘존로스 성경 역사극’으로 선보인다.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에서 공연하는 ‘존로스, 성경 역사극’은 현숙 폴리 대표가 대본을 쓰고, 유유선교학교 탈북민 재학생 등이 출연한다. 탈북민 학생들은 성경 번역과 선교 여행 사역을 전통 민요 ‘진도 아리랑’에 맞춰 개사하고 한국의 전통 타악기 공연도 선보인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역사극은 성경을 조선어로 번역한 존 로스 선교사님과 조선 상인들의 역사적 이야기의 핵심을 놓치지 않고 잘 전달하고 있다. 존 로스 선교사님의 모습을 세세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유선교학교는 2000년대 중반 탈북민을 북한 지하교인의 방식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순교자의소리에서 설립해 운영하는 곳으로 전 세계 어디든 북한 사람이 있는 곳에 가서 탈북민 학생들이 다른 북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공연문의 : 02-206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