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했지만 가장 따뜻했던 40일”

뉴욕수정교회 사순절 캠페인 식비 8200여달러 모금해 기부 

2024-04-10     남원준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가 생명을 살리고 생명을 나누는 40일의 기적 캠페인 ‘사순절 한 끼 금식’ 모금 사역에 동참해 약 8,232 달러를 모금했다. 

뉴욕수정교회는 사순절 기간 온 세대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며 한 끼 금식 캠페인을 벌였다. 교회학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금식하며 이웃을 돕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40일’을 보냈다. 교인들은 지구촌에서 굶주린 이웃을 생각하면서 배고픔을 참고 한 끼 금식한 돈을 헌금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 끼를 금식해 아낀 식사비를 모은 것이 한화로 1,115만원 가까이 된다. 

뉴욕수정교회의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은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가 세 번째이다. 매 해마다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황영송 목사는 “한 끼 금식 캠페인을 통해 지구촌에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생명과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수정교회는 이번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 모금액 전액을  국제구호기구 글로벌비전에 전달할 계획이다. 글로벌비전은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을 통해 모금액 금액을 동남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저소득 가정에 쌀을 보내기 위한 구제금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