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은 헌신의 완성이 아닌 시작”
오렌지중앙교회 신임권사 10명 세워 ‘온전한 청지기의 삶 살 것’ 다짐
남서부지방회 오렌지중앙교회(유원선 목사)가 지난 4월 7일 신임 권사 10명을 세우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강정아 김복순 김선희 박금희 박봉순 박종숙 변혜성 심영애 조미향 허유경 등 신임권사들은 교회를 세우고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신임 권사들은 그동안 성경공부와 봉사 등으로 검증되고 스스로 헌신을 결정한 일꾼들이다. 유원선 목사는 지난 해 말 당회에서 임직 후보자들을 선정하여 임직으로 초대하는 편지를 보냈다. 유 목사는 임직편지에서 권사후보자로 세우니 하나님의 일꾼으로 준비되어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보고 진지하게 응답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번에 임직한 10명이 기꺼이 순종했다.
임직식에서 신임권사들은 “온전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 채울 것”, “부족하지만 부르심에 순종해 겸손한 임직자가 될 것”을 고백했으며 교인들도 박수로 이들의 임직을 축하했다. 특히 박봉순 권사는 지난 해 말부터 항암치료 병행하며 부르심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 더 큰 감동을 선물했다.
유원선 목사는 “임직이 결정된 후부터 지금까지 이 분들이 보여주신 겸손과 신실함 그리고 섬김이 온 교우들에게 많은 감동이 되었다”며 “이번 임직식을 계기로 하나님이 행하실 새로운 일에 대한 잔잔한 기대를 갖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 유 목사는 “임직은 헌신의 완성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에서 기존 권사들과 함께 새 성경공부반을 개설해 말씀으로 무장된 일꾼들로 세울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임직식에서는 지방회 회계 임도진 장로가 기도했으며 서기 류광한 목사가 성경봉독, 지방회장 표희곤 목사가 ‘이런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원선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임직식은 신임권사 소개 후 서약과 안수, 공포의 시간이 진행되어 신임권사 10명이 세워졌음을 선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윤석형 목사가 축사하고 중부감찰장 김병호 목사가 권면했으며 임직자 일동의 답가와 전홍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전 총회장 조종곤 목사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