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기도하고 예배하면 성령충만” 

웨협, 호서대서 국내선교대회 양기성 목사 “주님만 의지하길”

2024-04-03     박종언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양기성 목사, 이하 웨협)가 지난 3월 26일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64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대회에서 대표회장 양기성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아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강조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의 신에 감동받은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류역사상 최고의 책인 성경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신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 곧 초대교회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구약과 신약시대, 중세를 거쳐 오늘날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자가 목회를 크게 하고 선교를 넓게 하며 구제와 봉사를 기쁨으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 목사는 요셉, 모세, 여호수아, 느헤미야 등을 소개하며 이들이 모두 하나님의 신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전하며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역설했다. 그는 “인간의 노력과 지력, 재력, 권력은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며 “예수님께서도 성령에 이끌리어 40일간 금식기도 하시고 마귀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셨고 이후 초대교회가 세워지며 기독교가 전파되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양 목사는 하나님의 신에 감동을 받고 성령이 충만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간절한 기도와 찬송,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 그리고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 것을 꼽았다.

설교 후 김경수 나사렛대 총장은 “웨슬리의 성결운동 중 사회적 성결과 개인적 성결이 있다. 사순절에 개인적 성결을 위해서 한 가지를 희생하는 결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으며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