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순 목사의 『미디어 사역 3.0』
미디어 사역, 막막하다면 이렇게 시작하세요 20년 영상‧음향 사역 노하우 담아
임민순 목사(삼성제일교회 미디어 담당)가 최근 『미디어 사역 3.0』을 펴냈다. 그의 책 『미디어 사역 3.0』은 신학교 1학년 때 처음 음향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지난 20여 년간 경험했던 미디어 사역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임 목사는 책을 통해 처음 미디어 사역을 준비하는 교회가 규모와 사역에 따라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 것인지부터 영상 제작을 위한 플랫폼 활용법, 유튜브 채널 개설과 영상 공유 방법 등 미디어 사역을 준비하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한다.
여기에 영상과 음향을 위한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이며 미디어 사역의 A부터 Z까지 제시한다. 이 밖에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독 OTT 서비스와 기독 콘텐츠 구독 서비스, 지역 교회 서비스 앱 등에 대한 설명은 미디어 사역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 목사는 책에서 미디어 사역의 하드웨어만 다루는 것이 아닌 미디어 사역자가 가져야 할 영성과 미디어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제안한다. 영성과 음향 등 방송에만 집중하게 되면 영적으로 침체되는 경우가 많고 함께 일하는 팀원들도 예배 보다는 사역에만 주력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임민순 목사는 “미디어 사역을 담당하는 이들은 먼저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며 “방송실을 지성소처럼 생각하고 온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어야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책은 1장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2장에서는 미디어 사역에서 주의해야 할 저작권 문제, 3~9장에서는 플랫폼을 활용한 미디어 사역의 종류와 방법, 10~11장은 온라인 방송, 12~13장은 미디어 사역자라면 알아야 할 영상과 음향의 기본이론에 대해 적었다. 각 주제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미디어 사역을 하면서 곁에 두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는다면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임민순 목사는 “과거에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비싼 장비와 프로그램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편집해 온라인에 업로드 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이제 미디어 사역이 복음전파에 있어서 꼭 필요한 시대인만큼 미디어 사역을 원하는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앤미/194쪽/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