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목사 부부 필리핀에 교회 봉헌

임마누엘 말씀과소망교회 건축 2950만원 지원

2023-11-28     문혜성

서울강서지방 임마누엘교회 신현정 원로목사와 박옥수 사모가 필리핀에 ‘임마누엘 말씀과소망의교회’ 예배당 건축을 후원하고. 지난 11월 14일 현지에서 열린 봉헌식에 참여해 기쁨을 나누었다. 

신현정 목사는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던 중 필리핀으로 향하라는 응답을 듣고 평소 알던 박광수 선교사(예성)를 통해 건축이 필요한 교회를 돕게되었다. 2950만원을 건축비로 후원했는데, 교회에서도 도움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바랑가이 레이떼 주 아부용 티노콜란(Barangay Tinucolan, Abuyog Leyte)에 세워진 임마누엘 말씀과소망교회는 지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땅을 매입하고 올해 초 기초공사를 하던 중 자금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때 딱한 사정을 알게된 신현정 목사가 건축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교회 사정을 들은 신 목사는 먼저 7월 초에 필리핀 공사현장을 직접 확인했고, 건축이 꼭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해 건축비를 지원했다. 이런 원로목사의 뜻에 동참해 임마누엘교회(이성훈 목사)도 선교헌금에 동참해 총 지원금은 2950만원이되었다. 새 예배당은 단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한꺼번에 100명 이상이 예배드릴 규모로 건축되었다. 

이날 봉헌예배는 성도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일 1,2,3부 예배로 나눠 드렸으며, 신 목사 부부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신 목사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 교회 건축을 도왔다. 헌당 예배를 드릴 때 감격의 눈물이 나왔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