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성연 신임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대연교회)

“교회는 유람선 아닌 구조선 돼야” 전도운동·사회적 성결운동 펼쳐  3개 교단 전도 DNA 적극 활용  작은교회 리모델링도 계속 추진

2023-06-06     남원준

“많이 부족한 사람을 한성연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세우신 뜻이 무엇인지를 기도하고 헤아리면서 이 사회에 필요한 성결의 복음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제14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임석웅 목사(대연교회)는 이번 회기 동안 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운동과 대사회 성결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임 목사는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구원이기 때문에 교회는 유람선이 아닌 구조선이 되어야 한다”며 “한성연 회원교단들이 코로나로 침체된 전도운동에 다시 불을 붙이고 성결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또 “성결교회는 노방전도를 하며 교단을 이루었기 때문에 전도의 DNA가 내재되어 있다”며 “성결교회의 전통과 역량을 모아 전도하고 부흥하는 한성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목사는 “기성과 예성, 나성이 모이고 교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성결의 복음으로 대사회적 영향력과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사회적 성결을 실천할 수 있는 공동의 사업을 모색하고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또 “한성연에 바라기는 10개 분과의 활동과 사역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각 분과 사업이 활성화되고 한 회기 동안 많은 열매를 맺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절기별 공동 말씀묵상집 사용 등 실제적인 연합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지난해 처음 공동 사순절, 대림절 묵상집을 발간해 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경건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며 “각 교단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이 성결의 영성을 나눌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한성연 제1호 레노베이션 교회인 ‘제주희망교회(나성)’와 제2호 교회인 ‘수암교회(예성)’를 완공한 것과 같이 농어촌교회 리모델링 사업과 해외 지교회 건축 등 선교사업도 계속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우리 교단의 교회 1곳을 지정해 레노베이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 목사는 “한성연을 통해 성결복음이 더 깊게 뿌리내려지고 시대적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것을 확신한다”며 “대표회장의 임기 동안 한성연이 한 층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