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U 미성대학교, ATS 정회원 승격

북미지역 최고 신학교육기관 인정 선교적 교회 지도자 양성 위해 도약

2023-02-22     한국성결신문

미성대(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AEU 총장 이상훈 박사)가 북미 최고의 신학교들이 가입된 북미신학교협의회(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ATS)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2014년 6월에 ATS 준회원 자격을 얻은 지 9년여 만에 이룬 쾌거이다. 

2001년 1월, 미주성결교회 교단 신학교육기관으로 출발한 미성대는 이번에 ATS 정회원에 가입함으로써 명실공히 북미지역 최고의 신학교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본부가 있는 ATS는 1918년에 설립됐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풀러, 탈벗, 아주사 퍼시픽, 클레어몬트 등 북미 주요 신학대학원이 가입한 학력인증기관으로서 신학교육기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가장 권위 있는 단체다. 미성대가 ATS 정회원이 됨에 따라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ATS 소속 학교들과 학점 교류 및 동일한 학위 인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미성대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2019년 취임한 이상훈 총장은 온라인 교육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를 딛고 북미지역 최고의 신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미성대가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명문 한인 신학교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실력 있는 교수진을 갖췄기 때문이었다. 

오가닉 처치(Organic Church)의 저자 닐 콜(Neil Cole), 선교적 교회 공동체(Ecclesia Network) 공동 창립자 JR. 우드워드 (JR. Woodward), 조지타운 대학 코칭 센터 디렉터인 에릭 드 나이스(Eric de Nijs) 박사 등 최고의 교수들이 AEU의 비전에 따라 전 세계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상훈 총장은 “선교적 리더를 세워가는 학교에 대한 비전을 갖고 2019년부터 100%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시스템을 준비했다”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한 AEU의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며 북미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교육시대를 활짝 연 미성대는 2021년 가을학기부터 영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 북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의 영어권 현지인 사역자들이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영역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