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가은 집사(인천교회)의 『우리아이 기질 맞춤, 양육 매뉴얼』
자녀 특성에 맞는 양육법 찾기 아이와 부모, 부부의 특성과 성향 파악의 중요성 강조 기질 맞춤 육아 6단계 제시
“아이가 고집이 세고 말을 너무 안 들어서 힘이 들어요”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속 터져요” “뭐든 안될 것 같다고 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해요” “항상 괜찮다고만 하는데 진짜 괜찮을까요?”
어린아이를 자녀로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해봤을 고민이다.
20년 양육 코칭 전문가 정가은 집사(인천교회)는 어린 자녀를 양육하며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우리아이 기질맞춤, 양육 매뉴얼』을 통해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양육에 힘겨워하는 부모에게 저자가 제시하는 해답은 명쾌하다. ‘타고난 기질에 맞는 육아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책에서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6단계로 나눠 양육 로드맵을 제시한다. 1코스는 ‘현재 양육상태 점검하기’, 2코스는 ‘내 아이에게 맞는 양육 전략 세우기’, 3코스는 ‘내 아이의 타고난 기질, 성향 알기’, 4코스 나는 어떤 부모인가‘, 5코스는 우리는 서로 어떤 부부인가?’ 알아보고 마지막 6코스는 ‘가족 모두 행복해지는 양육모델 세우기’이다.
단순히 ‘이렇게 아이를 키워라’ 주문하지 않는다. 양육의 대물림부터 기질, 부모, 부부까지 결혼과 양육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내용을 모두 담아 양육의 환경을 돌아보고, 어떻게 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변화는 부모의 몫이다.
저자는 “모든 아이는 각자가 고유한 씨앗이므로 아이마다 맞는 사랑을 주어야 가장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면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나는 어떤 부모이고 우리는 어떤 부부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라면 도움을 받아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