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범 장로, 레갑국제학교 이사장 취임

“글로벌리더 양성 위한 교육 주력”

2022-10-19     남원준

교단 전 부총회장 신명범 장로(강변교회 원로)의 필리핀 레갑아카데미국제학교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 10월 5일 레갑아카데미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필리핀 강변선교법인 레갑아카데미국제학교 이사장 신명범 장로와 장병일 목사(강변교회), 총회본부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강홍엽 장로(한우리교회), 퍼민 에스토에스타 교장과 교사·학생 75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신명범 장로의 이사장 취임을 축하하고 학생 대표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사장 신명범 장로는 “수년 전부터 장학재단을 만들기 위해 기도해왔는데 하나님께서 레갑아카데미국제학교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며 “이제 갈등을 넘어 새로운 비전으로 세계선교와 인재양성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인사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홍엽 장로의 기도 후 ‘복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장병일 목사는 “복있는 사람은 사람의 꾀를 따르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라며 레갑아카데미국제학교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복된 인생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는 레갑아카데미국제학교가 필리핀과 세계 열방을 위해 위대한 인물들을 키우는 교육과 선교의 요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레갑아카데미국제학교는 필리핀 마닐라 외곽지역인 안티폴로에 위치해있으며 총면적 7,125㎡ 대지에 3개동(본관, 도서관, 기숙사)을 구비했다.

과거 10여 년간 분쟁으로 인해 내홍을 겪었지만 신명범 장로의 중재로 정상화되어 현재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필리핀 교육부가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302개 학교 중 종합성적 6위, 언어영역 1위를 기록하는 등 필리핀 내 대표적인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철저한 신앙교육을 위해 모든 교육은 소그룹 제자모임과 국내단기선교 등 신앙모임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